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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상승 예측했던 前 BofA 임원 “CBDC 발행되면 비트코인 전망 어두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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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3-25
    조회수 1507

    지난 2013년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송금 업체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前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BofA)의 임원으로부터 비트코인(BTC)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데이비드 우(David Woo) 언바운드(Unbound)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더블록(TheBlock)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과거 BofA의 임원이었던 데이비드 우는 “비트코인은 경제 및 지정학적 이슈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상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미국과 그 동맹국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2차 냉전이 될 것이라며 이것은 재미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우가 비트코인의 전망을 이야기하며 2차 냉전에 대해 언급한 이유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때문이다. 데이비드 우는 “중국이 현재 CBDC를 출범했지만 그 누구도 중국이 앞서가길 원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현재 세계 기축통화로 사용되고 있는 미 달러의 지위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CBDC를 발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은 행정부에 암호화폐 관련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이 행정명령에는 잠재적으로 미국 CBDC의 설계와 배포 관련 연구 개발이 포함돼 있다. 데이비드 우는 미국이 CBDC를 발행할 경우 비트코인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CBDC를 발행할 경우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펼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우는 “미국이 지금까지 비트코인을 규제하지 않은 이유는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규제하지 않은) 주요한 이유는 미국 정부가 은행 편을 들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우의 발언에 따르면 기존의 은행 및 금융 업계를 대표하는 월스트리트는 그동안 독과점, 결제 시스템, 공룡을 상징해왔고 비트코인의 경우 모든 것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뉴 키드 온 더 블록(New Kid On The Block)’을 상징했다. 

    은행과 비트코인이 대척점에 있기 때문에 은행은 비트코인을 규제하길 희망했고, 실제로 미국 정부가 투기적이라는 이유로 비트코인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적용할 경우 은행의 편에 섰다는 비난이 나올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미국 연준에 의해 CBDC가 공식적으로 발행된다면 정치적으로는 비난을 받을 수 있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는 불가피하다는 것이 데이비드 우의 주장이다. 그동안 CBDC를 발행했거나 거대한 규모의 CBDC 파일럿을 진행한 국가의 경우 비트코인 기존의 암호화폐에 대해 규제정책을 내놓는 사례가 많았다. 

    가장 대표적으로 중국의 경우 CBDC인 디지털위안화(e-CNY)를 발행한 이후 민간 암호화폐를 일괄 금지하는 강력한 규제책을 펼쳤으며 CBDC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인도는 30%의 세율로 암호화폐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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